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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평가단

맛평가단
 
작성일 : 13-10-15 10:46
[서울맛집] 강 [특사시미]
 글쓴이 : 맛평가단
조회 : 3,958  
 


일식 강
TEL.(02)783-7050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7 아일렉스 4층


여의도 일식 강은 여의도역 바로 앞 아일렉스 4층에 자리하고 있다.

35년간을 그자리에서 같은 주인이 오늘도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데

이집과 인연을 맺은지는 벌써 십수년이 돼가고 있다.

 

요즘같이 하늘이 예뻐보이기는 처음같다.

 

 식당에 들어서면 룸이 대부분이며 좌식테이블도 두어개 있다.

채광이 좋아 창너머로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일식 강은 음식도 좋지만

실내 곳곳에 걸린 악세사리또한 탐이 날 정도다.


분위기 참~ 좋다.

 특사시미 3인 주문(금액은 부가세 포함가격)

 

평소 고마운 분한테 식사한끼 제대로 접대해 드리기엔  음식값이 아깝지 않은 집이다.

 죽과 함께 따뜻한 온면을 내준다.

담백한 맛으로 좋다.

 

소스가 담긴 종지그릇이 예쁘장하다.

 

 

 

1차 사시미.

최적의 숙성시간을 거쳐 내준 사시미.

 

 

적신

해산물모듬.

부드러운 식감과 향이 좋은 연어.

장맛이 뛰어나다.

여느 일식집과는 다른 간장을 사용하는 듯.

 

입안에서 녹듯이 고소한 맛이 퍼진다.

 

 

꼬드득 꼬드득 씹히는 전복의 치감도 좋고.



독고리 한병 주문.

향기로운 술기운이 좋다.

사시미에 어울리는 술이다.

 

 

 

사시미 한점, 해산물 한점 한점 정성스럽게 손질되어 내주는 집이다.

 

제철생선인 전어의 맛도 담백하다.

 

일본깻잎에 쌈장을 싸서 먹어도 별미다.

특히 일본깻잎은 시나몬 향이 나듯, 향미가 매우 뛰어나다. 

 

 

연어 머리 조림.

조림이라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잠시 후 이곳 쉐프님이 두손 무겁게 들고 오는 것이 있다.

보기에는 비쥬얼의 포스가 상당하다.

빠네같기도 하고...

이렇다할 냄새도 없고....단지 열기는 충분히 감지할 수 있다.

궁금해하지 않을 수 없다.

 

우와~ !!!!

킹크랩 소금구이다. 가지고 들어오셨을때 비쥬얼에 놀라고

반을 쪼갰을때 나타난 킹크랩에 두번 놀란다.

 

구이요리의 끝판왕답다. 

 

먹기좋게 다듬어 주신다. 

적당히 간이 밴 게살을 한입가득....먹고보니

말이 필요없다. 일식집에서 사시미가 메인이 아니고 서브로 내주는

킹크랩소금구이가 빛나는 조연을 하고 있다.

 

살만을먹기좋게 발라주신다.

CF의 한 장면이 오버랩된다.

"너희가 게맛을 알어?"  

 

임팩트가 너무 강한 코스요리가 아닌가 싶다.

 

철판야채볶음.

 

도미머리구이.

일식 강은 굽는 내공이 상당한 듯 하다.

같은 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해도 십인 십색으로 나온다.

누구의 손을 거치느냐에 따라 '맛'의 경계선을 오간다.

 

코스에는 없는 초밥이다.

 

지인 중 한분이 초밥을 좋아한다고 몇피스만 부탁을 했더니

기꺼이 준비해준다.

 

 

수준높은 초밥이다.

다음에 초밥만 따로 식사하러 들리고 싶을 정도다.

 

가지 튀김이 맨 앞에 보이고

 

시각적으로 더 맛있어 보이는 노랑색은

치자가루로 색을 냈다고 한다.

덴다시 또한 맛이 좋다.

 

 

 

식사로 나온 대구매운탕과 마끼.

 

얼큰하면서 시원한 국물맛이 개운하다.



일식 강은 여의도에서 '비싼 집'으로 인식되어 있다.

음식의 맛과 질에서 충분히 '음식값'을 하는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