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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평가단

맛평가단
 
작성일 : 13-05-23 11:42
[서울맛집] 두루찬모듬세트[해물모듬구이+꽃살]
 글쓴이 : 맛평가단
조회 : 3,535  
 




두루찬
TEL.(02)783-0678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4-36 센터빌딩 2층



 KBS별관 앞 센터빌딩에

강호동 육칠팔이 오픈한지 1년여만에 문을 닫고

그 자리에 샤브와 구이를 내세운 두루찬이란 식당이 오픈을 했다.

 

처음엔 두루치기전문점인줄 알고 갔었는데

메뉴판을 보는데...샤브와 고기를 파는 식당이다.

 

해물샤브의 육수와 구성이 좋아 몇번을 연거푸 방문하게 된다.



















 두루란 골고루란 뜻인데...

찬이 두루두루 맛있다? 







점심특선으로 내놓은 세가지 모두를 섭렵했다.

맛에 비해 가격이 겸손할 정도다.







 입구에 보란듯이 수족관이 놓여있다.

요리에 들어가는 해산물은 생물을 쓴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모양이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새우만 냉동을 쓰고

나머진 죄다 살아있는 것을 쓴다고 한다.

 




 랍스타.







 수족관에서 문어를 본적은 거의 없다.

 

"이렇게 생겼군. 좀 싸납게 보이는데...."

 

 문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집이 커지는 습성이 있다.











 샤브의  단가가 좀 있는 편이다.

생물을 사용한다면 그럴 수 밖에...







 벽면에 붙은 모듬세트 주문.

출시한지 몇일 안된 메뉴로, 손님들의 반응이 '핫'하다고 추천해 주신다.

 







 해산물과 꽃살의 궁합...환상이다.

언뜻 보았을때 해물모듬의 양이 적어 보인다. 하지만 판을 펼지차 기우였음을 깨닫는다.

장삿속이 있는 사람이라면 싸구려 조개라도 채워 빈곳을 채우려 했을것이다.

 

 

 그릇에 고이 죽은척 하는 낙지는 알고보니

힘꽤나 쓰는 녀석이었다.








 이집의 동치미는 일품이다.

함께 자리한 지인은 이걸 3번이나 리필을 한다.

 









 함흥냉면에도 동치미국이 들어가 맛이 시원하다.








 살치살이라 불리는 꽃살의 마블링은 이름값을 하고도 남는다.

침샘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살짝 건드리면 바로 오므라드는 활전복 큰게 두미







 키조개 관자.

 

생물이라 그런지 보는 내내 싱싱함이 살아있다.

 냉동이라면 볼 수 없는 생식기까지...







 아직 미동도 없다.







 초절임 깻잎.





 

 



 불판이 뜨겁게 달구어지자

올려놓기가 무섭게 씨즐링이 장난이 아니다.

 

치지직~~~~~~







치~~~~~익

 







 동시에 해산물을 주변에 하나씩 올려놓고.

통통하니 가리비의 상태 역시 굿!

 







뒤집기는 한번으로 족하다.







이때다 싶은 촉이 발동하면

 







 앞뒤로 재빠르게 코팅하듯~

속살은 미디움레어로 익혀 먹을때, 최적의 맛을 음미할 수 있다.

 

 말이 필요없다.













 깻잎의 청량감 또한 별미다.













전복은 익으면

쉽게 등딱지와 떨어진다.







 녀석을 깨웠더니

발끝까지 힘이 잔뜩 들어가 있어 서빙하시는 분

애좀 먹었다.

 




















 생각보다 크다.

해물모듬구이엔 스테미너에 좋은 건 다 모으신 듯.

 

전복, 가리비, 낙지, 키조개 모두 생물이라

부드럽고 통통하게 씹히는 식감이 아주 좋다.






머리는 익는 시간이 길어 대미 장식용으로!






 술을 먹어도 취하질 않겠다.

가리비의 상태도 최상. 



















두루찬의 모듬세트는

퀄리티좋은 와규꽃살과 살아있는 해산물 모듬으로 구성돼

먹는 내내 음식에 대한 즐거움이 묻어있다.







버터를 바르고.

 







키조개 관자와 생식기(?)를 올린다.







 더위에 지쳐 쓰러진 소도 일으킨다는 낙지가 아니던가!







 머리가 익었다싶어 갈랐더니

알배기다. 이런 날 복권 사야한다.

 

미묘한 맛들이 입안에서 뒤섞인다.

고소하면서 쌉싸름한 맛까지...







굳이 뭔가를 뿌리거나 찍어먹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 맛 자체가 일품이다. 

 







 













 전복내장.

 







 새우는 미리 등껍질을 까놓아서 구워주기 때문에

이집 쥔장의 손님에 대한 배려를 엿볼 수 있다.

 







 꼬들 꼬들한 식감의 키조개 생식기.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에겐 무척 좋은 가리비.

 







 한참을 먹은 듯 하다.

 







 후식으로 볶음밥(\2,000)과 물냉면을 주문.

 

판을 깨끗하게 닦은 후 양념 콩나물을 볶는다.

 







이어 양념김치를 두르더니...

간이 요리를 보는 듯 하다.

 













 김치의 양을 조금만 더 줄이면 좋았을... 

 













 냉면을 직접 기계로 눌러서 면을 뽑는다고 한다.

여기에 시원한 동치미국이 가미돼어 나오는데







 시원하다.

냉면의 면발 또한 좋다.

 

올여름 얼마나 냉면을 들이킬지...

필동면옥, 우래옥, 을지냉면, 오장동 함흥냉면, 제일냉면...소문난 집들이다. 







 

복분자 아이스로 마무리.

 

 

 

처음엔 두루치기집인줄 알고 갔으나 샤브샤브에 매료되어

하나 둘 이집의 메뉴들을 섭렵하고 있다.

와규꽃살과 함께먹는 해물모둠구이는

양과 질 그리고 가격 3박자를 두루 갖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