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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평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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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6-26 10:14
[애니골] 강점례할머니흑염소요리집
 글쓴이 : 맛평가단
조회 : 3,930  



 

강점례할머니흑염소요리집

031-913-0677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1155



 

 

풍동애니골의 일산맛집 '강점례할머니 흑염소요리집'

이 곳에서 흑염소요리로만 5년

단일메뉴로 이 정도의 세월을 보냈다면

맛집으로 인정해야 한다.

장인의 포스가 느껴지는 집

애니골 스타골프장 앞에 위치한 일산맛집 '강점례할머니 흑염소요리집'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실내

 

 

 

 

 

고추장과 간장, 된장은 이 집에서 직접 만들고 숙성을 한다.

년도별로 장을 개방하여 쓰고 있다고..

이 정도까지 인줄은 몰랐는데..

2년, 3년 뒤 음식재료로 쓰일 장을 담그는 그 마음은 어떨까?

그만큼 좋은 음식은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지 않는다는 생각

이 처음의 생각이 끝까지 변하지 않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5년간 그 생각 그 믿음하나로 음식을 빚어온 이 집

감히 장인의 집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수육 2인분과 무침 1인분 그리고 탕 하나를 주문했다.

 

 

 

아직도 도심에서 저런 된장을 맛 볼수 있다는 것..

그저 고맙게만 느껴진다.

 

 

깻잎의 절임상태도 절묘하다.

 

 

 

먼저 수육이 나왔다.

배받이 부위인 듯

비주얼은 마치 개고기의 수육과 비슷하다.

 

 

수육에는 이렇게 작지만 탕이 나와 준다.

 

 

취향에 따라 들깨가루와 겨자, 식초 등 소스배합을 하고

 

 

 

 

부추와 함께 하면 좋은 흑염소

개고기에 대한 편견이 있어 못 먹는 사람도

흑염소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고기가 채반위에 놓이지 않은 이유는

그 귀한 흑염소의 육즙손실을 막는데 있다고 한다.

촉촉히 적셔 부추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은..

 

 

 

흑염소 특유의 냄새를 각오해야 겠지만

그 생각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완전 고소함만 남았을 뿐.. 냄새는 어디로??

부드럽고 촉촉하게 변신한 흑염소의 육질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절임깻잎과의 조합은 완전 최고

 

 

 

 

흑염소는 영양학적 측면에서의 분석도 뛰어나다.

철분, 인, 칼슘 등.. 쇠고기와 개고기에 비해 수 배, 수십배에 달하는 영양을 함유하고 있다.

약으로 섭취할수 밖에 없었던 영양을 맛있는 음식으로 섭취케한 이 음식

 







 

 

 

무침 1인분

 

 

 

무침은 양념이 과하지 않아 고유의 맛을 잘 살렸고

특유의 고소한 육질과 쫄깃하게 씹히는 치감이 훌륭하다.

주재료인 원육은 모두 국내산으로만 쓰이고

이 집에선 수입산을 찾아 볼 수 없다.

그 고집이 만들어 낸 맛.

 

 

수육에 딸려온 탕

이 맛은 옛날 시골에서 가마솥으로 푹 우려낸 곰국의 맛이다.

장맛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무엇으로 비교하랴..

이 집 장을 별도 구매하려 해도 할 수 없는 이유는

연도별도 예상 소요량만을 담그기 때문이 손님에게 공급하면 맛에 차질을 빗는다는 이유.

그 고집과 자신감은 어디서 왔는지 이 집 탕국물 한수저만 떠 보면 안다.

 

 

 

 

결국 공기밥을 추가해 말아 먹고야 만다.

 

 

 

2년 숙성된 김치를 맛 보기란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저온숙성으로 2년보관된 김치

아직도 사각함이 살아있다.

정말로 귀한 김치만큼 깊은 맛을 보였던 김치.

 

 

 

저기 탕 시키신 분..

저것도 욕심이 난다.

 

 

 

 

모두들 말끔히 비운..

 

 

 

 

저 된장을 잊지 않기로 했다.

꼭 기억 하마..

 

 

 

 

후식으로 식혜

 

 

 

 

항아리에서 숨쉬고 있는 장

 

 

 

소금 쓰는 것도 그냥이 없다.

소금맛을 무시했다간 큰 일 터진다.

이 집에선 2년간 간수를 뺀 천일념만을 사용한다.

 

 

 


 

 

 

 

흑염소에 올인한 이 집 쥔장

항상 느끼지만 장인은 원래 똥고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