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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평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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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2-12 18:12
[강화도] 퓨전궁중두부 [수라탕]
 글쓴이 : 맛평가단
조회 : 8,080  
 

퓨전궁중두부

032-937-8921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19-118

 강화도와 김포를 연결하는 초지대교를 건너 우회전 한 뒤

1km쯤 가다보면 우측으로 보이는 집이 바로 이 집이다.

분위기와 음식 모두 조금은 독특한 집

 

  요즘 세대는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라고 하겠지만

연식 오래된 필자는 어머니가 옛날 혼수로 해오신 재봉틀 이란걸 금방 알 수 있었다.

촌스럽게 모여있는 화초들.. 그러나 너무 정겹다.

  아니.. 오후1시반인데 자리가 없다니..

룸으로 갈까 하다가 그래도 창가자리 탐나서 기둘려 보기로

  이 집의 인테리어는 한마디로 아기자기한 촌스러움

그러나 무지 정겹다.

  10분여 기다려 원하는 자리를 잡았다.

  어떻게 세번 놀라는지 묻지 않았지만

최소 한번쯤은 놀라라 해 주리라는 믿음으로 주문한

수라탕 소짜(\30,000)와 궁중해물떡볶이(\20,000)

오늘 일행은 필자포함 4명

앞의 것이 수라탕이고 뒤의 것이 궁중해물떡볶이

  궁중해물떡볶이

  대장금두부수라탕

  동시패션으로 끓기시작

  여기서 주목받는 찬이 몇가지 있을법하다.

  먼저 수라탕부터

  낙지 버섯 꽃게로 무장한 수라탕의 비주얼은 대단하다.

 음..

  감상만 하고 있을때가 아니다.

  이제 맛을 보기로..

  한없이 부드러운 두부

고소 하기까지 하다.

 전골류에 단호박은 이제 추세다. 

낙지선생의 씹히는 맛이 지대루 느껴지는..

국물맛이 아트다..

꽃게와 낙지, 단호박과 두부, 버섯 등

상호 작용하는 맛의 함수관계를 대충 짐작은 했지만

이렇게 아트로 승화시킬줄은..

  집에서도 식단에 자주 오르는..

집에서 먹는 두부보다 맛있다고 하면..

 

  찬 하나도 흠잡을 것이 없다.

 갈치속젖

식사후 손님들이 하도 찾아서 이 찬은 별도 판매를 한다나 어쩐다나..

먹어보니 그럴만 했다는..

  궁중해물떡뽂이 오래 기둘렸지..

  뭔 떡볶이가 이만원씩이나 해?

감동없으면 어쩌려고..

이 집 쥔 입장에선 리스크가 있을법한..

하지만 그 양과 맛을 보기전에는 아무말 말자.

 

  이건 떡볶이가 아니고 요리다.

  이 맛은 실로 중독성이 있겠다.

포스팅하는 동안 이렇게 침이 고이는 비주얼은 별로 없었는데..

 일행들 배가 부르다며 하소연을 하지나 말지.

깨끗하게 비워버린 궁중해물떡볶이

  밥까지 말끔하게 비우고..

세번 놀란다고 했는데 거 참..

하지만 확실한 것은 맛에 한번 놀란것은 인정

   

 하늘은 흐려있지만 모두들 포만감에 아름답게 올려다 보았던 강화의 하늘

 다음엔 이 집의 골수팬들의 메뉴, 퓨전 막국수를 한번 먹으러 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