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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평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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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5-19 15:42
[행주산성] 포석정 [보신탕]
 글쓴이 : 맛평가단
조회 : 6,971  
 

포석정

031-974-7458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 198-7

며칠전부터 지인으로부터 보신탕 잘 하는집을 소개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필자포함 4명이 이 집을 찾았다. 

 

계단으로 내려가 입구에서 한 컷

제법 풍류를 느끼게 하는 분위기의 컨셉 

원래 수육으로 다 주문하려 했으나 일행중 초보가 있어 수육과 전골로 나누어 주문   

 

일단 소박하지만 모두 신선해서 좋았다. 

식초와 겨자, 다데기,참기름 등 황금비를 맞추고..  준비 끝

 

수육이다.

고기맛 으뜸으로 치는 배받이살로 나온다. 선수는 좋은고기를 안다는거..

 

 

  여기서 무슨 말이 필요하랴

 

부드럽게 녹는 맛

이 집의 수육은 고기질에서 단연 으뜸이다.  

 

전골을 시킨 초보일행도 결국 이 맛에 길들여 버렸다는..

  앞으로 수육만을 먹겠노라고,,ㅎㅎ

  여기서 발전하면 무침으로 간다는거..

암튼 이렇게 수육을 바닥냈다.

  간간히 야채를 된장에 찍어먹는 맛도 Good ~

 

 수육이 바닥을 드러내자 곧 이어 전골등장

 

전골맛도 예사롭지 않을 듯 

 

 

이 쯤에 중간멘트

너무 맛.있.다. 

 

젓가락이 서로 부딪히고...

이 집 전골 맛 죽인다. 

 

  단고기(북한에서는 이렇게 부른다) 메니아들은 모두 자기만의 단골집이 있기 마련

그리고 웬만해선 단골을 안 바꾼다.

자신있게 말하고 싶어진다.

한번 바꿔 보세요~~ㅎㅎ

    

여태껏 먹었던 전골은 된장맛이 강해 본래의 고기맛을 느낄 수 없었던 단점이 있었지만

이 집의 전골 국물맛은 다르다.

고기맛이 깊게 우려나 있었으며 뒷맛이 구수하고 잡내가 전혀 없다.

 

 이렇게 다 먹고 난 뒤 생각나는 것  

 

그렇다 볶음밥이다.

원래 찌개나 전골을 먹은뒤 밥을 볶아 먹는 풍습(?)이

이 메뉴가 원조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누가 좀 말렸으면...

 

  급기야 누룽지를 맹글고

 

  이 집의 수육과 전골은 전통의 방식을 고수한다.

퓨전과 웰빙의 이름으로 많은 집들이 변화를 주려하려 하지만

전통의 맛은 지켜져야 하고 인정 받아야 한다는 것

이런 맥락에서 포석정의 수육과 전골은 옛 맛을 잃지않고

전통의 맛 그대로를 보여준다.

결코 잊을 수 없는 옛 맛

오늘 포석정에서 획인을 한다.